1994-07-05 10:00
[ 船協·荷協, 船·荷主협력 더욱 강화키로 ]
선주협의회와 하주협의회는 선·하주간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이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하주 및 언론인 선상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
선협과 하협 사무국은 6월26일 한국무역센타에서 선하주협의회를 열고 선·
하주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한 끝에 선·하주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상호이해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하주 및 언론인 선상간담회 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국적선적취율 제고를 위해 중소화주들의 화물을 모아
국적외항선사와 S/C(Service Contact)를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하주협의회 사무국은 중소화주들의 화물을 일정장소에 모아 국적
외항선사들과 S/C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화물집화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
토키로 했는데 사무국은 이를 위해 이미 미국 등에 시찰단을 파견, 대략적
인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선·하주협의회에서는 하주사무국이 국적외항선사들이 운임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선주측은 선박의 제반 운항비용 상승으로 운임인상이 불가피하다
며 운임인상을 근본적으로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선박의 코스트상승을 부추
키는 국적취득 조건부나용선의 관세면제, 지방세 및 법인세 등의 해운세제
개선, 선박확보에 대한 규제완화 등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선·하주 양측은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 및 해
운세제, 선박확보제도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선·하주 협의회에서는 부산항의 체선가중에 따른 대체항으
로 컨테이너화물의 마산항 이용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선·하주협의회에는 선주협회 金英武 부장을 비롯한 조양상선, 한진해
운, 현대상선 실무자 등 4명이 선주측 대표로 한국하주협의회 金丁泰 사무
국장등 4명이 하주측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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