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15:25

해외동향 일본 e-Marketplace 현황 분석 관심 끌어

일본 e-Marketplace 현황 분석 관심 끌어
한일 양국 공동협력 체제 형성 위한 노력 일환


지난 5월 17일 산자부 미주협력과 해외 파견관인 일본 ECOM 성윤모 서기관은 일본 e-Martketplace(이하 e-MP)의 현황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전자상거래 전체의 구도와 환경을 결정하는 e-MP는 전체 툴의 규격화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통분모를 좇아가는데 여념이 없다. 이는 따라서 일본의 e-MP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우리의 지향점을 찾아가는데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자료인 셈이다.

거래규모 7,950억엔의 거대 시장
일본은 현재 약 140개의 e-MP가 운영, 거래규모가 7,950억엔에 이른다. 또한 2006년에는 136,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몇 년 사이에 상당한 규모의 시장으로 부상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분석자료에서는 이같은 성장 측면보다는 일본 e-MP의 문제점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사용자 측면에서 본 장,단점과 운영자 측면에서 본 과제를 업계 수평, 수직, 세계적 수직, 업계내 수평과 전반적인 사항으로 세분하고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일본 e-MP의 성공, 실패요인을 분석하여 e-MP 발전을 위한 작업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e-Marketplace란
인터넷 영역상의 시장을 뜻하는 e-MP는 “복수의 공급기업과 복수의 수요기업이 참가하는 오픈 된 전자상거래의 공통 플레트홈시스템”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상거래 기회의 확대, 조달업무의 효율화, 조달코스트 삭감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e-MP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닌 거래처를 획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업무의 효율화, 재고감축, 조달/생산/운용 비용의 삭감, 리드타임 단축, 고객수요의 파악 등 기업내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는 ERP 도입 등과 같은 기업간 EC는 여기에서 제외된다.

e-Marketplace 현황
사례수와 유형 등으로 살펴본 e-MP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표1참조).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전년에 비해 많은 e-MP가 생성돼 2001년을 기준으로 B2B EC 전반에 903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에 부분적으로 e-MP가 포함되어 있다.
이를 업종별로 분류해 보면, 건설업(3), 제조업(21), 전기/가스/열공급/수도(1), 도매/소매/음식점(51), 공무(3), 운수/통신업(3), 금융/보험업(6), 부동산업(1), 서비스업(18), 불명(50) 등으로 나뉜다. 역시 생산과 판매 부문의 도,소매업과 제조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e-MP는 어떤 효과를 지니고 있는가. e-MP 이용자를 중심으로 그 장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거래선확대 △조달업무효율화 △조달코스트삭감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재고삭감과 물류코스트삭감, 대금회수위험감소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e-MP의 실시주체를 살펴보면 상사(商社)가 관련주도하는 형태가 가장 많고, 공급자 주도형, 구매측 기업주도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최근 2건의 e-MP가 철수되었고, 2001년 8월 이후 20건의 e-MP가 신규 발생하였고, 이중 지자체, 경제계, 상공회의소 주체가 5건, 상사주체가 6건, 공급자 주체가 4건이며, 기존 e-MP에서 기능을 추가한 것이 9건 등이다.
한편 지난해 e-MP 시장규모는 전자/정보관련기기분야의 정의 변경과 큰 거래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약 21.8배 증가한 3.98조엔으로 급속하게 증가하였고, 이외에 자동차와 운수/여행서비스의 거래금액이 크게 차지했다.
향후 2006년 무렵에는 e-MP 시장규모는 13.6조엔에 이르고, 전자·정보관련 기기분야의 EC 거래금액이 압도적으로 커질 전망이고, 자동차 분야가 그 뒤를 이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기타서비스는 출판/인쇄, 교육, 의료/보건/복지, 광고, 부동산관련, 물품임대, 전문, 인재파견, 오락서비스 등을 포함
※ eMP 율은 EC 시장규모에서 e-마켓플레이스가 차지하는 비율

e-Marketplace의 문제점과 과제
향후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e-MP, 그러나 여기에도 분명 여기에도 분명 문제점은 있다.
크게 사용자와 운영자로 나누어 장점과 단점, 그리고 대책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사용자 측면에서 본 장점이라고 한다면, 기업, 업계, 국내외, 상품분류 등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해외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달선을 탐색,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술혁신에서부터 진화를 계속할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이기 때문에 기업간 협업의 창구로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시차와 거리를 초월하는 동시에 동시성, 순간성, 쌍방향성 등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을 그 매개로 한다는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외에도 아직까지 e-MP 자체의 미성숙이나 사용자의 인식결여로 인한 문제점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법률면에서의 정비가 미약하고, 규약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을 들 수 있다. 이는 거래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e-MP의 안정적인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 시스템 안전면에서 위험이 상존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바다. 또한 e-MP는 B2B 측면에서 비교적 거래금액이 작은 간접재에 한정돼 성장을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는 데도 있다. 이밖에 생산정보와 연계되지 못해 현재로서는 조달업무에 한정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한편 운영자 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사용자에 비해 좀더 밀접하게 e-MP의 운영과 직결돼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은 e-MP 자체의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과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세부적으로 전자인증을 활용한 B2B 결제체제를 보급해야 하며, e-MP 거래에 더하여 실제 상거래 결제에도 전자화가 도입돼야 한다. 전자어음, 지불보증 등이 은행결재나 여신업무에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같은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은 다각도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
첫 번째로 집중구매화를 들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부품공급자를 관리하고 참가기업마다 다른 부품사양을 모아서 표준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필요한 여러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결제나 물류서비스를 일괄처리(one-stop service) 할 수 있도록 하며,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e-MP와 제휴하거나 사고시 보증제도를 도입 안정화를 기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로는 사업을 집중하거나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들 수 있다.
이는 상품판매에서부터 판매기업을 묶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거나 복수의 업자를 함께 묶어 제조공정의 공정단위에 따라 수주함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다.
네 번째로 노하우 전개와 상하간의 유기적 연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들 수 있다.
이는 전화, 팩스 등의 오프라인을 이용하여 컨설팅과 정보제공을 하는 동시에 공동상품 디자인, 개발 기구나 구매기업과 제조기업의 협업/기구를 통해서 구현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이용성향상을 들 수 있다.
이는 모바일 서비스의 확대와 더불어 수행되는 것으로 향후 이메일과 모바일을 통한 고객상담을 구현함으로써 가능하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그렇다면 e-MP의 성공은 어떠한 요소가 작용해 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가. 현재로는 그 사례의 성공이나 실패를 명확히 규정할 수 있는 정보는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일본의 e-MP가 대기업에 의해 운영되어 자금측면에서 벤처보다 여유가 있다는 점 말고는 특별한 장점이 없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e-MP의 성공요인으로는 무엇을 들 수 있나.
우선 거래하기 쉬운 품목(표준부품, 사무용품, 식료품, 잉여품)을 취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통상적인 거래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참고로 일본에 있어 e-MP에 유효한 비즈니스 모델로는 농업분야에서 농가가 JA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퍼마켓과 거래하거나 농가 자체의 브랜드화와 소비자 평가를 피드백하는 방법, 중소가공업자는 자사의 기술력을 영업활동에 이용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반면 e-MP의 성공적인 정착과는 상반되는 씁쓸한 실패를 낳을 수 있는 요인들은 어떤 것인가.
무엇보다 안이한 비즈니스모델을 고수하며 서비스에 혁신을 기하지 않는다며 실패를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현재 기업들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한 이행에 그다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해당 시장조사가 전무한데다 자국의 독자성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운용비가 높고, 이용자 측면에서 참가하는데 아직까지는 벽이 높다. 이는 곧 지불여신이나 기술여신을 활발하게 펼칠 수 없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본의 실제 상관습의 벽(FACE TO FACE)이 그만큼 높다는 말이다.
따라서 일본 e-MP는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가능한 e-MP의 발전 가능성과 그 영향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실질적으로는 중소기업에 있어 e-MP의 편리성과 저해요인 등을 조사해 개선하는 노력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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