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10:24
부산항,e-비즈니스기반 동북아 물류중심항 도약한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부산항이 e-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는 동북아물류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일 부산항을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보화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기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동북아 물류정보망과 연계해 항만물류 주체들이 정보를 상호교환 및 공동활동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물류관련 업계의 영업활동이 e-비즈니스 기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모든 항만물류절차가 단절없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도록 종합적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해양청은 또 국내 항만물류체계를 지능형교통물류시스템(ITS) 및 위치정보시스템(GPS) 등과 접목하고 무선망과 연계, 항만화물의 실시간 위치추적 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해양청은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 중에 타당성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정보화혁신 방안을 마련한 뒤 2단계로 내년부터 2004년까지 제도 개선 및 관련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3단계로 2005년부터 2년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정보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산해양청은 1단계 사업을 위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업무(제안서 접수)를 추진중이며 7월말에 업체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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