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18 10:15
현대상선, 범양상선 등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도선료 총액 할인(Volume Discount)제도에 따라 10%의 할인율이 적용되게 된다.
최근 한국 도선사 협회는 한국선주협회 회원 선사 6개사, 외국적 선사 3개사 등 총 9개사를 도선료 총액 할인제 적용 선사로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범양상선이 10%, 한진해운, SK해운 8%, 대한해운, 흥아해운이 5%의 할인율을 적용 받게 된다. 또한 외국적 선사 일본 선사로 NYK, MOL이 5%, China Shipping이 5%를 각각 적용 받게 된다.
도선사용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선박의 국내항만 기항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도선료 총액할인제도는 국내 항만에서의 연간 도선료가 일정 금액 이상 발생하는 경우 할인율을 적용하게 된다. 연간 도선료가 18억원 이상인 선사에는 10%의 할인율이, 12억원이상 18억원 미만인 선사의 경우에는 8%의 할인율이, 6억원 이상 12억원 미만의 연간 도선료가 발생하는 선사의 경우에는 5%의 할인율을 각각 적용받게 된다.
선사별 연간 도선료는 선사가 국내항만에서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도선사 협회 산하 각 지회에서 발생, 지급된 도선료 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이번 도선료 할인은 2002년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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