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7 09:12
한진해운 이신희 전무, 한국선급 주최 선박안전관리 세미나에서 주장
국적선의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외국항 PSC (항만국 통제: Port State Control)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선사,선급,정부간 협력을 통한 정보공유 기반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4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선급 (회장 : 全昇圭) 창립 42주년기념 '항만국 통제 (PSC), 기국통제(FSC)와 선박 안전관리에 관한 세미나'에서 한진해운 (www.hanjin.com) 해사부문 담당인 이신희 (李信熙) 전무의 주제발표에서 제기되었다.
이 전무는 이날 '한진해운 선박의 안전관리'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선박시설의 첨단화와 전 세계적으로 안전관리 기준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사고로 인한 손실규모는 증가추세에 있는것은 승무원의 안전의식 결여에 기인한 인적과실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운항통제, 화물/선박 관리, 현장/해사기술 지원, 우수 해기인력 양성 교육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진해운의 선박 안전관리 제도의 소개를 통해 무사고 안전운항 체제의 확립을 당부하였다.
한편, 전 세계 항만국 통제 협력체의 확대 움직임등 선박의 안전 및 환경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비한 대응방안으로,
◎ 해사기술 전문인력의 POOL제 운영
◎ 협력체 구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강화
◎ PSC 검사간의 부당한 지적에 대한 공동대응
◎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의 기반 조성등을 제안하였고,
아울러, 한국선급 및 정부 관계자측에게는 각국 PSC 기관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국적선사의 외국항 입항시 부당한 지적을 받지 않도록 위상제고에 힘써 줄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 전무가 제기한 주장이 미주/구주 및 호주등 PSC 검사가 엄격한 국가를 주로 기항하고 있는 최대 국적선사의 운항 책임자가 지적한 것이라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고 국적선사간 공동대처에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 해안경비대 (USCG : US Coast Guard) 의 제임스 M. 가렛 (James M. Garret) 극동 담당관, 해양수산부 임기택 부이사관, 한국선급 박무창 검사본부장등이 강연자로 나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진해운은 ISO 9002, ISM CODE 인증을 통해 서비스 품질 및 선박 안전관리 체제를 선도적으로 완성하였으며, 환경친화적 그린 경영의 ISO 14001, 인간존중의 기업경영인 OHSAS 18001 확립과 '바다를 깨끗이, 세계를 깨끗이'를 모토로 해양환경 보호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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