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5 17:56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 대일 경쟁력 점차 개선

산업자원부가 지난 98년 12월이후 수입선다변화에서 해제된 품목 48개(HS 10단위 기준)dml 대일 무역수지를 분석한 결과, 해당품목과 관련된 우리 산업의 대일 경쟁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품목의 2001년중 대일 수입은 18.7% 감소한데 비해 대일 수출 감소율은 7.7%에 불과해 품목별 경쟁력 지표로 사용되는 무역특화지수가 2000년 △0.56에서 2001년에는 △0.52로 개선됐다. 무역특화지수는 -1과 1사이의 값을 가지며 특정국가와의 특정품목 교역에 대해 산출이 가능하다. 1에 가까울수록 해당산업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 1~2월 누계로는 △0.16를 기록해 수입선다변화제도가 완전히 폐지(99.6월말)된 다음해인 2000년부터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수입선다변화 해제품목중 자본재로 분류되는 20개 품목의 경우 2001년중 대일 수입은 30.5% 감소한데 반해 대일 수출은 3.1% 증가해 무역특화지수가 2000년 △0.68에서 2001년 △0.58, 금년 1~2월 △0.24로 향상되고 머시닝센터,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베어링, 수치제어식 수평선반, 자동차부품, 자동포장기계 등의 대일 경쟁력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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