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10 10:26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산업자원부는 그동안 발굴한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중 59개를 중점과제로 선정,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적극 해소해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김재현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국무조정실, 재경부, 육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정보통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과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타개를 위한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액한도대출규모 확대를 통한 무역금융 금리인하 등 업계의 역금융 관련 건의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키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산업용 부탄에 한 특소세 인하와 석유판매부과금 면제 문제 등도 개선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장시간 걸리는 중국내 통관문제의 경우 관계부처가 외교채널을 통한 해결노력을 기울이고 비경쟁 원자재에 대한 기본관세 무세화 건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토키로 했다.
이밖에 59개 중점과제에는 ▲산업용 액화천연가스 특소세 면제 ▲골프클럽에 대한 특소세 인하 ▲프로젝션TV에 대한 특소세 폐지 ▲해외현지법인 금융기관 투자제한 완화 ▲자동화설비 수입관세 감면 ▲외국인 연수생 지원 확대 ▲컨테이너 적재중량 상향조정 ▲디젤승용차 배기가스기준 완화 등이 포함돼 있다.
산자부는 향후 부처간 실무회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역.투자진흥 확대회의에 올려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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