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6 10:33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일본 해난 심판청과 선박 사고시 협조 체제 구축을 위해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東京)에서 해양사고 조사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이갑숙 해심원장이, 일본에서는 유타카 요네다 고등해난심판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유엔 해양법 협약과 국제해사기구(IMO) 해양사고 조사코드에 따른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사고 초기정보 교환, 중대사고 발생시 조사관 파견, 정례회의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개최되는 동아시아 9개국 해양사고 조사회의에서 중국 등과도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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