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07 17:43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 대우조선은 300만㎡에 이르는 공단내에서 직원들간의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해 휴대폰을 유선전화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포모바일(Infomobile)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휴대폰 상호간과 휴대폰과 구내 유선전화 사이에 사내번호를 눌러 유선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고 유선전화를 일정시간 받지않으면 개인 휴대폰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돼있다.
통신권역안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통신요금은 무료이며 통신망을 벗어나도 통화요금이 30%할인돼 근로자들이 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말 옥포조선소 야드에 기지국을 설치했으며 최근 업무상 이동전화 사용이 많은 임원과 부서장, 반장 등 1천명에게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가입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조선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직원들의 통신비 부담은 물론 넓은 야드내에서 근로자들간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 또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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