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9 09:48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경기도는 올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회, 국제박람회 참가업체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9일 도(道)가 마련한 '해외시장 밀착지원' 계획에 따르면 올해 16차례 국제박람회에 160개 중소기업을 참가시켜 수출증진 및 시장.기술정보 습득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박람회에 개별로 참가하는 200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당 400만∼1천만원을 통역.부스임차료 등 비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품질.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30개 자동차 부품업체를 오는 9월 유럽에서 열릴 예정인 자동차부품 로드쇼에 파견, 수출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 중국을 시작으로 러시아.중동.동유럽.미주지역 등 13회에 걸쳐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 저비용 고효율의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월드컵 대회개최 시기와 10월 중에 2차례 대규모 수출구매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100개 중소기업에 수출상품 카탈로그 제작비를 지원하고 무역업체 임직원 및 창업희망자 500여명에게 무역계약.신용장.무역영어 등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도는 지난 한해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 초청 등 각종 수출진흥 시책을 벌여 계약 1억9천881만7천달러, 상담 31억6천241만8천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