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영업이익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KSS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 1054억원, 당기순이익 592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의 883억원 170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19%, 당기순이익은 3.5배(247%) 성장했다. 이 회사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매출액은 2023년 4726억원에서 지난해 5179억원으로 9.6% 성장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일부 초대형 가스선(VLGC) 계약을 갱신하면서 임대료를 인상한 데다 지난해 상반기 순차적으로 중형(MR) 정유운반선 2척 등을 도입하면서 453억원의 운임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성장은 환율 상승으로 265억원의 외환 손익을 거둔 게 영향을 미쳤다.
KSS해운은 올해 중형 암모니아 운반선(MGC) 1척과 MR 탱크선 2척을 추가로 도입해 VLGC 14척, MGC 4척, MR 탱크선 4척의 선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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