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4 10:23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찾아라.'
삼성중공업은 조선사업 부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IDEA LO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정체 상태에 도달한 생산성 효율을 높이고, 근로자들에게 자신의 업무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제안 우수사원에 대해 최고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반기별 우수 제안자 20명에게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 등 해외 선진업체 연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달 선정되는 제안왕과 우수 제안자 5명에게는 축하 케이크와 사장의 축하 메시지가 가정으로 전달된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업 특성상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전체적인 업무 효율이 정체 상태에 도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근로자 개개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1건씩만 아이디어를 실천해도 조선소 전체가 7천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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