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7 17:59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 경남.북지역 신선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수출하기 위한 마산항 농산물수출물류센터가 내년 말께 조성된다.
마산시는 내년 4월께 국비와 도.시비 등 70여억원을 들여 우산동 일대 9천900㎡의 부지에 마산항 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수출물류센터에는 2천여㎡의 저온저장고.예냉고.수출작업장 등과 7천여㎡의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저온저장고와 예냉고는 자동 온도와 습도 조절장치를 갖춰 수송된 농산물에 대해 항상 신선도를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작업장은 선별 포장기와 각종 검사 장비들이 비치돼 농산물을 선별.검사.포장.운송하는 것은 물론 검역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는 경남.북지역의 신선 농산물을 집하시켜 마산항을 통해 일본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농민들의 소득 향상과 마산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수출 농산물의 국제표준 규격화와 브랜드화를 추진,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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