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09:13

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5억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취득단가는 주당 85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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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이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5억1210만원에 달한다.

최성안 부회장은 2023년 3월 삼성중공업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단독 대표로 전환된 뒤 삼성중공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자 이뤄졌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경영목표로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수주액 97억달러를 제시했다. 3월까지 38억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 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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