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371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선복의 변동성이 불규칙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5포인트 떨어진 435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복 공급이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면서 매일 시황이 뒤바뀌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이 유동적이라 변동성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2700달러 상승한 4만173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344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양대 수역에서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고, 상·하위 선형과의 격차 확대에 따른 견인 효과로 상승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케이프선, 대서양 수역은 수프라막스선이 파나막스선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금주는 각 수역별 상·하위 선형들의 조정이 발생하면 견인 효과가 상생돼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863달러로 전주보다 11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96으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선복이 부족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일부 항로에서 파나막스선으로 화물이 이관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기도 했다. 금주도 견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파나막스선으로 화물이 몰리면 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 대비 1026달러 상승한 3만2304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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