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9 09:54

철의 실크로드 선점 위한 대책 화급하다

경의선 철도복원사업이 금년내로 완료될 예정이어서 경의선과 연결하는 아시아횡단 철도(TAR)사업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오는 12일에는 러시아 철도국 차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방한해 경의선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운송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가 하면 핀란드 대표단도 14일 TSR(시베리아횡단철도)관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소위 철의 실크로드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북한을 잇는 경의선 복원사업이 한반도의 관심사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동북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운송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주는 사건이기에 관련국가들의 움직임이 최근 심상치가 않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TSR 국제조정회의 관계자는 최근 시베리아횡단철도 전 구간에 광케이블을 깐 것은 열차와 컨테이너의 위치를 자동확인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고 화물의 안전운송을 위해 내무부의 협조를 얻어 컨테이너 열차에 무장경비를 동승시키기로 했으며 관세인하도 검토중이라고 밝히면서 TSR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져 관심을 사고 있다.
러시아의 이같은 경의선과 TSR을 잇는 사업에 대한 열의와 적극성은 결국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어서 철의 실크로드 선점을 위해 중국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우리 정부나 기업들도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입수와 함께 한반도가 철의 실크로드의 중심축이라는 인식을 관계국가에 심어주는 일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간 연결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양국 철도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두나라는 이 공동위가 조만간 출범하는 대로 TSR과 경의선 또는 경원선의 연결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당시 제의한 TSR과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사업이 이달말께로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러시아간 철도공동위는 TSR과 한반도 종단철도간의 연결을 최우선 의제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북한, 중국 등 지역철도간 협력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철도공동위 구성에 합의한 뒤 양국의 장.차관급 대표가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 본격적인 TSR 연결사업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TSR과 한반도 종단철도를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실현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주의국가간 국제철도운송협력기구 가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이같은 협력체제는 경의선과 TSR간의 연결사업에 다소 미온적인 북한측을 자극해 북한 당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거리다.
동북아의 물류체계는 경의선의 복원사업 마무리와 함께 대변혁이 예상되고 있어 우리나라는 동북아 물류거점국가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도 일본~한반도~유럽을 잇는 철도운송사업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보다 확실한 대책들이 수립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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