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시장은 규모가 크고 지구촌 어디를 가든 관련돼 있는데 모든 비즈니스에는 제품을 만드는 제조에서 유통, 물류,금융과 더불어 이러한 모든것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소비자의 영향력과 결정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세계의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판매대수는 현재 9000만대를 넘어섰고 최근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 소비부진은 지속되겠지만 2-3년후에는 판매대수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구촌 200개국의 분포속에서 중국은 2009년부터 미국을 앞서 자동차소비의 구매대수는 3000만대, 미국이 2000만대를 판매하고 있어 생산대수의 반 이상을 땅이 넓고 인구가 많은 미국과 중국이 구매해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글로벌시장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의 현황을 비교해 보고,이와 관련해 소비와 한국의 자동차시장의 흐름과 향후의 시사점에 관해 제시해 본다.
세계자동차 생산 톱10 흐름
글로벌시장에서 자동차 생산대수의 상위10개 기업을 보면 전체 9000만대중에 7000만대를 10개기업이 생산하고 있으며 1위의 폭스바겐은 1083만대 2위 닛산르노미쓰비시는 1075만대, 3위 도요타는 1059만대로 3개사가 1천만대 이상을 생산해 총 3200만대이상으로 전체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차그룹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739만대로 수년전에는 800만대를 넘어선 시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글로벌시장의 소비부진과 경영통합한 상위기업의 판매량 증가로 줄어들어 5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판매량은 줄어들고 있다.
매출규모면에서는 1위 폭스바겐이 290조원 규모이고 3위 도요타가 310조원, 4위 GM 170조원, 5위 현대차 그룹이 15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계자동차 판매국가의 규모흐름
자동차산업은 글로벌시장의 공급망과 소비접점이 용이한 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산라인에서 만들어 각국의 딜러와 판매채널을 통해 원활하게 판매하고 A/S의 지원서비스와 부품조달 물류센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응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9000만대의 판매국가의 분포를 보면 인구가 14억4000만명으로 가장 많은 중국이 1/3인 3000만대를 판매하고 인구3위로 3억3000만명인 미국이 2000만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외에 유럽연합을 포함한 서유럽이 1500만대로 자동차사회의 전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500만대 이상 규모로는 아프리카와 중동, 일본, 인구2위로 13억8000만명인 인도가 이에 포함되고 있다.아세안 10개국은 400만대 이상이고 한국은 약180만대의 판매규모에 이르고 있다.
한국 자동차시장의 판매와 소비흐름
한국의 2019년 자동차판매 대수와 금액을 보면 179만5000대로 59조원의 시장규모이다.이중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16조5300억원으로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27만5000대로 15.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차의 국가별매출규모를 보면 독일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으로 6할이상인 10조3910억원이고 미국과 일본이 1조원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수입차를 포함해 전체 판매차량중에서 전기차는 10%정도인 5조9000억원으로 10대중 1대가 전기차의 비중이다.
수입차중에서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추이를 보면 2010년에는 비슷하게 16000대 규모 이었으나 벤츠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9년에는 7만8133대로 전체 27만5000대의 28.4%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BMW는 2017년부터 감소추세로 4만4192대를 판매하고 있다.여기에는 국내소비수요의 고급화로 차별화가 확산돼 자동차생산과 판매도 고부가가치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을 볼 수가 있다.
국산차의 2019년과 2020년 1월달의 판매대수를 비교해 보면 전년대비 15%정도 줄어들었는데 여기에는 올해 구정이 들어가 판매일수의 감소와 중국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와 구매가 줄어든 영향도 있고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돼 자동차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상황에 빠지고 있어 내수판매가 줄어든 것이라고 본다.
현대차는 21%규모로 줄어든 반면에 기아차는 2.5%의 소폭감소의 흐름을 보였으며 쌍용차가 가장 큰폭의 감소를 보였고 한국지엠 만이 전년대비 현상유지를 고수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시장의 흐름
자동차업계는 2013년에 도요타와 BMW, 닛산과 다이무라와 포드가 연료전지차를 제휴하기로 하고 2014년에 피아트와 클라이슬러가 경영통합 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생산거점과 판매망을 통합하고 공급망체인의 흐름을 원활하게 활용해 동업종간의 경영통합으로 글로벌시장의 인적수요를 확대하고 이업종과의 업무제휴로 다양한 비즈니스와 서비스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주행거리와 차종에 따라 단거리의 택배차량은 전기차가 적용되고, 중거리의 승용차와 노선버스는 하이브리드형,장거리의 대형트럭은 *연료전지차로 적용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연료전지차:수소와 산소를 화학반응 시킨 전기로 달리는 자동차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에코카)
2020년대이후에 전기차(EV)와 연료전지차(FCV)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자동차생산은 2-3년후에는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 되지만,현재 5000만대이상을 판매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현재 지구촌은 77억인구에서 매년 7000만명씩 늘어나 2025년에는 80억명이상으로 늘어나 이와 더불어 자동차업계는 지속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영역확대를 위해 경영통합과 M&A는 확산될 것이며 이업종과 제휴도 증가할 것이다.여기에 이번 코로나-19에서 알수 있듯이 글로벌시장의 공급망체인에서 조절가능한 요인과 리스크요인에 따라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면서 차세대 혁신전략과 비즈니스모델을 변경하고 재설계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기회요인과 다수의 불확실성 요인도 같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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