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선 전문 해운사인 KSS해운은 인도네시아 소재 석유화학기업인 파르나라야(PT. PARNA RAYA)와 암모니아 운송 계약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선사 측은 우호적인 시장 상황과 우수한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아 기존 계약보다 용선료가 40% 인상된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새로운 계약은 4월부터 시작되며, 계약금액은 348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척을 신조 발주함으로써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2척, 중형가스운반선(MGC) 3척 등 세계 최대 가스선대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LPG(액화석유가스) 수출 증가와 암모니아 운송시장 성장으로 중대형 가스운반선 운임의 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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