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0일 해양수산 공공기관 최초로 ISO-22301(기능연속성계획)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IPA가 인증을 획득하게 된 배경은 기능연속성계획을 도입하면서 그에 걸맞은 새로운 국제표준시스템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기능연속성계획은 재해 및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방안 체계를 신속·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포괄적인 시스템이다. 이는 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에 따른 공사 기능 중단에 대비하여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IPA의 국제 표준 획득은 지난 8월 ISO-045001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이를 통해 IPA는 안전한 인천항을 위한 범국가적 재난 안전관리 경영시스템 기반을 다졌고 더 나아가 스마트 선도 항만 위상을 공고히 하는 배경이 됐다.
IPA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인천항 기능 중단에 따른 비능률적 운영 예방 ▲항만기능 재개시간 단축 ▲항만피해 최소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기능연속성 확보 ▲IPA 위기대처능력에 대한 신뢰성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
IPA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재해, 위기상황을 관리해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할 것이며 스마트 선도 항만 입지도 꾸준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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