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인천항을 통한 수출물동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반기별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총 2회 지급해 예년과 차이점을 보인다. 지급대상은 올해 상반기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0t 이상 증가한 포워더다. 지난해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최소 화물증가량 기준이 3000t 이상이었던 점에서 파격적인 조치다. 하우스B/L(선하증권)을 기준으로 중소물류업체들의 소량화물(LCL)도 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국내 수출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워더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국내 수출 물류업체의 물류비 경감에 기여하고 국내수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워더 인센티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선사와 화주 인센티브도 동일한 기간에 지급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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