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임명된 2명의 항만위원(선원표, 김종식 항만위원)에 이어 5명이 신임 항만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제8대 항만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제8대 항만위원회는 항만물류 분야는 물론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수혈되면서 다양성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항이 직면한 주요현안 해결 및 발전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항만위원회는 총 7명의 항만위원으로 구성되며 기존에 임명된 선원표 前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이사 2명 외 새롭게 임명된 5인의 항만위원 중 인천광역시가 추천한 인사로 ▲김병화 대우로지스틱스 중부지역본부장 ▲김병일 한국항만연수원(인천) 교수 ▲송인수 인덕회계법인 이사이며,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인사로는 ▲여기태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노희정 변호사가 임명됐다.
특히 이번 항만위원 중 노희정 변호사는 역대 항만위원 중 최초 여성 항만위원으로 선임돼 이목을 끌고 있다.
노희정 항만위원은 노희정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과 인천지방검찰청 상고심의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항만위원회는 인천항만공사의 경영전략, 주요 사업 및 예·결산, 내규의 제정과 변경 등 공사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2019년 6월까지 총 186차의 항만위원회가 진행됐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에 구성된 제8대 항만위원회는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영과 우리 공사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감시와 견제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항만위원회의 활성화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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