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쉬핑은 지난 3일 부산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페나스콥 유나이티드와 선박 수중 검사·선저(船底) 소재에 대한 영업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뉴질랜드 입항 선박의 선저 청소 강제화로 선저 검사·청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호주 미국에서도 선저 청소 강제화를 준비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허가 업체인 페나스콥 유나이티드는 한국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대리점 계약에 따라 골디락스쉬핑은 인도네시아에서 페나스콥 유나이티드가 진행하는 ‘인-워터 서베이’ ‘선저 선체·바닥 검사’ ‘선저 선체·바닥 청소’ 등에서 한국시장 영업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 밖에 양사는 한-인도네시아 해운·물류서비스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2018년 11월에 설립한 골디락스쉬핑은 선원·선박관리, 해상화물 운송·안전관리 컨설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류재혁 전 한진에스엠 대표를 필두로 한진해운, 한진에스엠이 출신 직원들이 모여 만든 신생 기업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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