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운노조는 단체협상이 결렬되자 사용자 단체인 일본항운협회에 31일 이후 일요일마다 24시간 반복 파업을 벌인다고 통보했다.
31일부터 협상 타결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24시간 동안 파업하는 한편 하역을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대상은 일본 전국 항만이다. 춘투와 별도로 2월 조합 측이 사전 협의 절차를 실시하지 않은 선사가 오키나와현에서 하역한 데 항의해 통보했다가 연기한 파업도 이번 파업에 포함된다.
다음 협상은 파업 예정일 2일 전인 29일로 회사 측은 파업을 피하기 위해 교섭에 임할 방침이다.
일본 항만이 춘투에서 파업 실시하는 건 2017년 일요일 24시간 파업(2회 실시) 이후 처음이다. 29일 단체 교섭에서 2년 만의 파업을 막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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