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역 컨테이너 선사 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IPA는 지난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IPA 관계자와 컨테이너 선사 소장, 대리점 사장 등이 모여 컨테이너 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해 1월까지의 물동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점적인 개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세계 산업생산과 교역량 증가세 둔화, 기업심리 관련 지표 하락, 국내 주요 수출입 품목 부진으로 전년 대비 물동량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인천 컨테이너 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IPA는 밝혔다.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은 “대내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인천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사 소장단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힘든 여건이 놓여있지만,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며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11만9000TEU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26만6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늘어났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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