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을 위해 자재대금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설 명절 지역 협력회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약 200개사, 금액은 150억원가량이다. 대금은 지난 1월21일부터 25일까지 납품된 자재에 대한 것으로 원래 지급일보다 2주가량 앞당겨 오는 31일 집행된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인근 사회복지시설 30개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등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기로 했다. 회사 주요 임원과 부서장 등 주요 간부들은 별도로 조직한 후원회를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12세대를 찾아가 위문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상균 사장도 오는 30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광명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해나가는 데 힘이 되어 준 협력사와 지역을 위해 상생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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