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10:06

‘디지털 물류’ 중앙亞 진출 열쇠

무협 ‘제5회 민관 중앙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물류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6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제5차 민관 중앙아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협력 성과 공유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현지 기업 관계자와 국내 수출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 국립외교원 이효영 교수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교역 활성화를 위한 물류인프라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우리나라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 개발 기술을 이 지역 국가들과 공유한다면 한국은 신규 물류시장 개척이라는 이점을 얻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교역 증대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카스피해 인접 국가를 제외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내륙에 위치해 철도와 항공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운송에 과다한 시간과 비용의 투입이 불가피하며, 물류 관련 제도도 미비해 행정관행이나 부정부패도 만연하다는 분석이다.

세계은행이 올해 발표한 물류성과지수(LPI)에서도 중앙아시아의 물류 취약성이 잘 드러난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수는 모두 2점대 중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순위로는 160개국 중 70위권 밖이다. 이 교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고비용·저효율 물류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우리의 디지털 물류시스템, 플랫폼 구축기술을 전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물류에서도 디지털 관련 사업이 협력방안으로 제시될 만큼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 기술개발 수요는 높은 편이다.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강명구 교수는 “현재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특별경제구역(SEZ)과 스마트시티 건설 정책을 앞다투어 시행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건설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기술을 통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코트라 박지원 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의 경우 2011~2016년동안 전자상거래 규모가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스마트폰 보급률은 같은 기간 8배 증가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41만달러에서 437만달러로 4배 이상 뛰었다고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중앙아시아 인터넷시장의 빠른 성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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