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9 18:14
항만게이트에서 이뤄지고 있는 컨테이너 차량의 통관업무가 무정차 상태에
서 무인자동화로 이뤄지게 됐다.
동아대 지능형통합항만관리연구센터는 최근 항만게이트 통관업무의 무인자
동화를 실현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동아대 산학협력관에서 시연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능형통합항만관리연구센터와 미래 ITS(주)의 지원으로 동아대 정봉식, 송
정근 교수가 공동개발한 무인자동화기술은 컨테이너 차량이 항만게이트 통
관업무시 무정차 상태에서 인식오류없이 무인자동화가 가능해 인건비와 설
치비 절감을 이룰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기존 컨테이너항만의 게이트에서 수행되고 있는 통관업무는 컨테이너
차량이 게이트에 정차해 운전기사가 바코드 카드를 통해 차량번호를 입력하
면 항만센터에서 차량의 항만내 정차위치정보를 출력하는 형태와 카메라를
통한 차량번호 및 컨테이너번호 인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카메라를
통한 통관업무도 평균 20%의 인식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수작업으로 통관이
진행되는 번거로움과 설치비용 과다 등의 단점을 갖고 있다. 또 차량이 게
이트에서 일단 정지하고 정해진 차선으로 진입해야 하는 제약등이 따랐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게이트 통관에 필요한 정보가 게이트 고정장
치와 차량탑재장치 사이의 단거리 전용통신망을 이용해 무선으로 송수신됨
으로써 무인상태에서 통관업무가 가능하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