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8 17:24
한국SCM민·관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전자
상거래 인프라시스템인 SCM 신기술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월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SCM추진위는 지난 12월 8일 대한 상공회의소
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규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추진했던 전자상거래 기반시스템 응용기술 가운데 하나인
CR(지속적인 고객 대응과 재고 관리)시범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
년에도 SCM사업 기반 기술인 국제표준 보급을 확산시켜 각종 시범사업의 초
석을 다지고 한국형 유통정보화 성공사례 개발을 중점 과제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했던 CR시범사업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기반시스템인
자동발주시스템(CAO)과 유통과 제조업체 `공동 계획과 예측, 보충(CPF
R)'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의 효과와 정보화 기반을 평가할 수 있는 스코어카드개발사업을 전
개하고, 전자상거래와 SCM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내년에도 경기가 불투명하지만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화와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정보 공유와 신뢰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민중기 유통정보센터 상무는 “SCM추진위는 내년에도 제조와 유통업체의 정
보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
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기업들의 기반 인프라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