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치적(FOC) 국가의 경쟁 등을 배경으로 최근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선적 분야에서, 3위인 마셜제도가 2위의 라이베리아를 맹추격하고 있다.
영국 클락슨의 1월1일 시점 집계에 따르면, 총톤수(G/T) 기준 점유율 상위 3위는 1위부터 파나마(18.1%), 라이베리아(10.9%), 마셜제도(10.2%)로 각자 순위를 지켰다. 다만, 마셜제도는 2015년 G/T 기준 12.5%나 대폭 증가했으며, 2016년 2위로 올라설 기세다.
클락슨에 따르면, 2016년 초의 세계 선복량은 9만917척, 12억1800만G/T다. 2015년과 비교해 G/T 기준 3.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의 기국 성장률(G/T 기준)은 상위 10기국의 평균이 4.8% 였다. 10기국 중 FOC 국가인 7기국의 성장률은 파나마 0.4%, 라이베리아 2.5%, 마셜제도 12.5%, 홍콩 8.5%, 싱가포르 7.7%, 몰타 10.8%, 바하마 6.9%였다.
클락슨은 이들 상위 FOC 국가의 대부분이 세계 선복량 증가 수준을 넘어서는 속도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적하며, “마셜제도의 2015년 1380만G/T의 성장은 정상 10국 성장의 33.8%에 해당한다”고 급성장세를 강조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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