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1만8451천t으로 전년(1만8752천t)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처럼 물량이 감소한 사유는 유연탄 수입 및 시멘트 수출 물량의 감소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취급화물인 시멘트와 유연탄이 전년대비 각각 6.4%, 24.0% 감소한 반면에 석회석과 무연탄은 각각 5.5%, 9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증감 사유는 시멘트의 경우 외국 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물량이 줄었고, 유연탄은 저렴한 호주산 반무연탄 사용으로 인해 감소되었다.
반면, 석회석은 포항‧광양‧당진제철소 수요 증가, 무연탄은 가격 경쟁으로 반무연탄이 유연탄을 대체함에 따라 물량이 증가했다.
이 중 4월 6일부터 운항된 컨테이너선은 금년 7월까지 총 17회 운항에 3906TEU(적1929, 공1977)를 수송했으며, 그동안 수출 위주로만 이루어졌던 물량(아연괴, 합금철) 이외에 7월부터 우드펠릿 수입(150TEU)도 본격적으로 병행되어 수송되고 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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