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매업협회(NRF)는 7일, 2015년 미국 소매업자용 수입 컨테이너 수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1800만 TEU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1, 2월 미국 서안 항만의 혼잡으로 하역 효율이 하락하면서 전년 수준을 밑돈 상태로 시작된 형태였으나, 체화 처리가 진행된 3월에는 173만 TEU로 월간 최고를 기록했으며, 4월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물동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 후반에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경제의 회복이 개인 소비를 부추기면서 수입을 뒷받침한다.
실제 수량이 확정된 6월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57만TEU였으며 전월 대비 3% 감소했다.이 결과, 상반기(1~6월)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890만TEU에 달했다.
집계가 확정되지 않은 7월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159만TEU, 8월은 4% 증가한 157만TEU, 9월은 0.1% 감소한 159만TEU, 10월은 1% 증가한 158만TEU, 11월은 5% 증가한145만TEU, 12월은 3% 감소한 140만TEU로 전망되고 있다.
7~8월은 신학기 판매 경쟁을 앞두고, 소매가 상품 조달을 본격화하면서, 화물량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은 지난해 급증한 반동으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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