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판돌)은 금년 상반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1570만3천t로 전년(1609만3천t)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감소한 사유는 시멘트 수출 및 유연탄 수입 물량의 감소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취급화물인 시멘트와 유연탄이 전년대비 각각 9.2%, 23.0% 감소한 반면에 석회석과 무연탄은 각각 5.2%, 1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증감 사유는 시멘트는 외국 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물량이 줄었고, 유연탄은 저렴한 호주산 반무연탄 사용으로 인해 감소되었다.
반면, 석회석은 포항•광양•당진제철소 수요 증가, 무연탄은 가격경쟁으로 반무연탄이 유연탄을 대체함에 따라 물량이 증가하였다.
이중 4월6일부터 운항 된 정기 컨테이너선은 금년 상반기 총 12회 운항에 2776TEU(적1274, 공1502)를 수송했다.
한편, 동해•묵호, 속초, 옥계, 삼척, 호산항 등 강원도 전체 무역항의 '15년 상반기 물동량은 '14년 6월부터 본격 운영이 시작된 호산항의 LNG 수입으로 전체 화물은 작년 2278만8천t보다 12.1% 증가한 2554만3천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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