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4 16:55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하진)은 전자해도 개발을 완료하고 7월 20일부터 시
판에 나섰다.
전자해도는 종이해도를 대체할 컴퓨터 해도라고 일컬어지는 21세기 신상품
으로서 해도상의 각종 자료, 항로, 운항중인 배의 속력이 컴퓨터 화면상에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항해중 암초 등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다른 선
박이 접근해 충돌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경보음을 울려줌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이 있어 해난사
고의 원인 규명에도 한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이 전자해도를 시판함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일
어나는 각종 해난사고와 이로 인한 해양오염이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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