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8 15:19

현대차, 물류센터 확대로 필리핀 시장 공략

현대자동차 필리핀 딜러 HARI, 신규 물류센터 건설
현대자동차의 필리핀 딜러 기업인 HARI(Hyundai Asia Resources Inc)가 필리핀 라구나 지역에 12억 페소(한화 약 3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HARI는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000대의 차량의 재고를 확보할 수 있으며, 부품창고 등을 건설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류센터 건설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로 7억 페소(한화 약 174억)를 투자해 야적창고 및 부품창고, 교육훈련장을 건설한다. 2단계에선 5억 페소(한화 약 124억)를 들여 12층 사무동 건설, 차 박물관, 기후변화센터 및 교육훈련 편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HARI는 물류센터 건설이 완료되면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내부 장식, 세차, 건조 및 테스트 등을 통해 출시 초기상태로 만들어 차량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점유율은 재고부족으로 인해 2013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올해는 재고창고 건설 및 다양한 종류의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 및 점유율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제기된다.
 
2014년 필리핀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해 총 23만4743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점유율 1위는 토요타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2위는 미쓰비시로 18.4%를 기록, 현대자동차는 9.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3.0%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코트라 현성룡 마닐라무역관은 물류센터 건설로 인해 국산차 점유율 상승 및 부품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분한 재고 확보로 인해 고객에게 빠른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부품의 빠른 조달로 인해 부품 가격의 하락과 국내기업의 수출기회가 열린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필리핀 현지에서 현대자동차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이 부품 수급 문제와 높은 가격이었다. 이 때문에 부품 조달이 원활하고 가격이 낮은 일본산 차를 선호하는 경향도 짙었다.
 
현성룡 무역관은 “필리핀은 2015년까지 국산차 및 그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20%로 매겨 가격 경쟁력이 일본차와 비교했을 때 높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 시행된 한-아세안 FTA에 따라 5%로 관세를 낮춰야하므로 완성차와 부품에서 충분히 가격경쟁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HARI의 신규 물류센터 건설은 완성차와 부품의 조달 및 수급을 용이하게 해 판매량 증가 및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결과적으로 필리핀에서 국산차의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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