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연휴 전 물동량 강세가 예상되면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아시아-북미항로 컨테이너 수출화물에 대해 운임인상을 시행한다.
TSA는 아시아-북미 항로를 취항하는 선사들에게 2월9일부로 40피트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운임인상을 권장했다.
이번 운임인상은 비수기에 접어들었던 선사들이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TSA의 브라이언 콘래드 임원은 “비수기는 북미 항로 취항선사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운영 환경"이라며 "설 연휴기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해 선사들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콘래드는“일부 선사들이 최근 분기에서 수익을 일궜다고 보고 됐지만 이는 대부분 비용절감에서 얻은 것으로 매출에서는 긴 시간동안 미약한 성장을 보였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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