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쇄 업계 발전에 기여한 인쇄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인쇄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6회 인쇄문화의 날’ 행사가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인쇄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인쇄인들을 위한 정부 포상 행사도 함께 열렸다.
조정석 대한인쇄문화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인쇄업계는 정부포상의 훈격이 문화 훈장으로 격상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를 기회로 인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각인하고 세계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016년 세계인쇄회의 총회 및 포럼을 위해 본격적 행사 준비에 들어갈 것이며 세계인쇄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지원 및 격려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정부 포상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이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영예의 문화 훈장은 박제덕 ㈜삼원프린테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제덕 대표는 대한인쇄문화협회 국제교류위원장으로서 2015년 세계 인쇄회의 개최 준비와 중국, 일본과의 국제 교류, 2014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활동을 통해 국제교류 증진과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문화 훈장의 주인공이 됐다.
리우식 ㈜경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박희준 대구출판인쇄사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명이 인쇄인이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했으며 15명이 대한인쇄문화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협회는 인쇄
·출판 전공 대학생 10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했으며 회원사 임직원 자녀 10명 또한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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