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7 14:01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4 Asia Cruise Forum Jeju)이 오는 8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8월27일부터 8월29일까지 3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내달 개최하는 크루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사)창의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 중국 상해해사대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협력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포럼에는 코스타 크루즈,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라인, 프린세스 크루즈, 일본의 아스카 크루즈, 중국의 보하이 크루즈 등 세계 굴지의 선사 경영진들이 참가하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크루즈 터미널, 항만국 관계자 등 총 8개국 1천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규모면에서 양적인 성장은 물론, 포럼의 질적 성장과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금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는 미팅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제주가 가진 국제적인 크루즈 네트워크 역량과 리더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게 된다.
아시아 지역 크루즈 기항지 및 크루즈 선사 등 30여개 기관으로 구성된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총회와 발족식을 가지며,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6개국 8개 지역 크루즈터미널 및 항만관리국이 참가하는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크루즈 선사와 기항지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은 물론, 크루즈 선식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부스도 함께 설치·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본 크루즈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메이드 인 제주브랜드의 국제적인 행사로 크루즈관광과 MICE산업 육성이 향후 제주관광을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크루즈관광과 마이스산업의 융복합을 통하여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발걸음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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