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일 ‘나진-하산 물류사업’과 관련해 “7월 중에 우리 기업의 2차 실사 방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하반기 중에 한·러 사업자 간 본 계약 체결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사업 진행단계에 따라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는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우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기업 3개사는 러시아 철도공사 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 관계자 18명은 지난 2월 나진항 현장 실사를 다녀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러시아 측이 투자키로 한 부분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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