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주를 대상으로 한 북미 수출 화물의 2014년 시즌 연간운송계약(SC)에서 중소화물만 운임 상승을 맛봤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주 화물인 자동차, 가전 제품의 운임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중•소규모 화물은 약간의 운임 상승을 보였다.
북미항로의 SC는 5월 갱신을 마쳤다. 선사 측은 수송 비용이 늘어나는 북미 서안 경유 내륙향 운임을 중심으로 운임 인상을 시도했으나, 인상은 일부에 그쳤다. 오히려 서안향 운임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인상 실패로 끝났다.
특히 대기업 BCO(베네피셜•카고•오너, 선적권을 가진 화주) 교섭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는 자동차 부품과 산업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가전 제품 등 일본발 수요가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한편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및 가전 외의 화물에서는 운임 상승세가 조금 나타났다. 주요 품목의 비율이 서서히 저하되는 가운데, 향후 일본발 시황은 전망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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