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북미 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5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잠시 주춤했던 일본발 북미 항로가 다시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동향 항로는 2014년 들어 잠시 활발했으나 일본발 화물은 약간 뒤쳐졌었다.
일본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발 화물은 5월 초 연휴 이후, 수요가 증가했다. 연휴 전인 4월의 수요가 생각보다 증가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순조로운 상태다.
북미 동향 항로는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 회복 흐름의 영향으로, 2013년 후반 이후 물동량이 활발해졌고 올해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일본 해사 센터의 정리에서 아시아 18개국•지역발 미국향 1~3월 누계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32만 1000TEU로 나타났다.
아시아발 물동량은 전체 점유율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발과 지속적 경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동남 아시아발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비해 일본발 화물은 1~3월 누계가 2.2% 증가한 17만 1000TEU로 아시아 전체의 성장률을 밑돌고 있었다.
단, 일본발 화물은 예년, 연초의 물동량이 다른 아시아 출항지에 비해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일본선사 관계자들은 4월 이후의 물동량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절기에 걸쳐 일본발 수요가 어디까지 고조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자동차 업체의 현지 조달과 현지 생산 지향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있어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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