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의 해상교통관제 구역이 기존보다 약 31% 확대된다.
포항해양항만청(청장 공평식)은 전국 15개 항만 관제구역 확대로 인해 포항에서도 기존 해수면 면적 806㎢에서 250㎢를 확장한 총 면적 1056㎢에 대해 지난 1일부터 해상교통관제를 확대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관제구역 시행은 전국 각 지역 관제구역을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대두돼 포항해양항만청에서도 한 달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포항 해상교통관제구역을 운영하게 됐다.
확대 운영되는 구역은 선박이 포항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주 통항로여서 포항항 입출항 선박 및 남북으로 이동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한 통항을 위한 기상정보, 조업어선 정보 등이 무선통신 및 항행안전 방송을 통해 제공된다.
포항항만청 공평식 청장은 “포항항 관제구역이 기존보다 약 31% 확대되며 포항항을 출입하는 선박이 입항예정정보 및 기상정보를 조기에 제공받을 수 있다”며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과의 교행시 항행안전통보를 미리 제공 받을 수 있어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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