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통계 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해사센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향(동향 항로)의 2013년 12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110만7000TEU였다.
중국 선적은 10.1% 증가한 71만8000TEU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중국 홍콩의 선적 합계는 9.8% 증가한 71만 2000TEU를 기록했다. 한국 선적은 가전 제품 및 자동차 부품이 호조로 18.1% 증가했으며, 대만 선적도 자동차 부품 및 건축 도구, 바닥재 블라인드 플라스틱 제품의 호조세로 8.7% 증가했다.
일본 선적은 4.4% 증가한 5만TEU였다. 주요 자동차 부품의 감소가 계속됐다. 건축기자재가 침체됐지만 차량 기기·부품, 타이어·튜브가 순조로웠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가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남아시아도 수요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미국의 주택 착공 건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바닥재·블라인드 등 플라스틱 제품이 6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하는 등 주택 관련품이 계속해서 상승했다. 섬유 제품 및 가전 제품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국발 아시아향(서향 항로)의 2013년 11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70만TEU였다. 중국 및 한국, 대만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동월 왕복항 인밸런스는 왕항에 비해 복항이 54.2%였다. 일본은 139.4%로 수입이 초과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2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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