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안전한 군산항을 만들기 위해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지도와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란 해양수산부장관 이외의 자가 개별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항로표지로써, 군산청 관내에는 24개사 80기의 사설항로표지가 설치돼 있다.
또 군산과 서천을 연결하는 군장대교 건설 현장, 새만금신항 방파제 축조 현장 등 해상 공사구역을 나타내는 황색의 등부표, 등대 등을 설치 운영 중이다.
군산항만청에서는 해상 공사현장, 위험지역 등에 설치된 사설항로표지의 관리강화를 위해 소유주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관리감독하고 있다.
더불어 2014년도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련 공무원이 사설항로표지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설항로표지의 고시기능과 관리실태, 관리자와 시설기준의 적격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김형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관내 사설항로표지를 국가에서 관리하는 항로표지와 동등한 수준으로 고시 기능을 유지해 해양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군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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