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항로 안정화 협정(TSA)은 현지 시간 1월28일, 아시아발 북미항로 컨테이너 운임을 3월 15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상승폭 가이드 라인(지침)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300달러이다. 북미 동향 항로는 활발한 물동량이 계속되지만, 내륙운송비용의 급등 등이 이익을 압박하고 있어, 5월에 다시 인상된다. 2번의 인상과는 별도로 2014~2015년 시즌의 연간 계약을 대상으로 운임을 300~400달러 올릴 방침이다.
TSA는 아시아-북미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주요 서비스 제공 선사로 구성되었으며, 인상 가이드 라인에 구속력 없이 금액을 포함하여 각 선사의 자주적인 판단에 맡겨 실시된다.
북미 동향 항로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각각 인상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여, FEU당 총 500달러 인상을 권장했다. 구정 전 중국발 화물의 막바지 수요는 순조로웠으며, TSA에 따르면 인상 효과는 지속되었다.
2014~2015년 시즌의 연간 서비스 컨트렉트(SC)를 대상으로 한 인상 계획은 북미 서안향이 FEU 300달러, 나머지는 400달러이다. 3월과 5월의 운임 인상에 추가하는 형태로, 더 나은 요금 개선을 목표로 한다.
TSA 사무국의 브라이언 콘래드씨는 "잠재적인 수요와 경제의 안정이 2014년에는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동시에 "각 선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운임 하락을 만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연간 SC를 체결하는 아시아발 북미향 동향 항로에서는 아시아발 유럽 서향 항로에서 2013년 시즌에 나타난 극단적인 운임 하락은 없었으나, 선사 관계자는 구조적 채산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채산성은 유럽 서향 항로보다 낮은 상태이다.
항만간 수송 중심인 유럽 서향에 비해, 북미향 서비스는 내륙용 수송이 많아 철도 및 트럭의 수송 비용이 늘어나는데다가, 항비도 높다. 또 컨테이너 박스의 회전율이 낮은 것도 코스트의 요인으로, 선사측이 운임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근거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3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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