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LNG 조달량을 현재의 2000만톤에서 최대 4000만톤으로 끌어올린다. 조달 규모를 확대해 LNG 구입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4000만톤중 1000만톤은 북미산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경질 LNG로 한다. 도쿄전력은 LNG 조달을 배증하기 위해 제휴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상 수송에서는 얼라이언스 간에 도쿄전력이 선박 배선권을 갖게 될지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도쿄전력은 15일 발표한 신종합특별사업계획 가운데, LNG 조달 규모를 3500만~4000만톤으로 끌어올릴 것을 명기했다. 도쿄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인 2011년도에 2408만톤의 LNG를 수입했다. 그 후에도 연간 2000만톤 전후를 수입하는 세계 최대의 LNG 수요 회사이다.
현재 도쿄전력은 아부다비, 카타르, 브루나이, 호주 외에, 러시아 등에서 LNG를 수입하고 있다. LNG선은 NYK와 공유선 등으로 5척을 운항하고 있다. 신규 소스인 파푸아뉴기니로부터 수입용인 미쓰비시중공업의 신조선 1척이 있다. 호주 휘트스톤,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용으로 1~2척의 LNG선을 내정하고 있다.
도쿄전력이 조달량을 배증하는 것은 LNG의 가격 협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미국 내 천연 가스 가격(헨리 허브)에 연동되는 경질 LNG의 조달량을 증가할 방침을 나타냈다. 헨리 허브는 기존의 원유 연동 가격에 비해 30% 저렴하다.
구체적으로는 2017~2018년 이후, 미국 셰일가스를 출하할 예정인 카메룬 LNG로부터 연간 80만톤(미츠이 물산, 미츠비시 상사 각 40만톤)의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여러 곳으로부터 120만톤을 구입해 200만톤까지 경질 LNG를 수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나아가 800만톤을 늘려, 1000만톤까지 경질 LNG의 수입을 증가시킬 방침이다.
앞으로 해상 운송에서 초점이 되는 것은 LNG 조달량의 증가에 대해, 해상 수송에 도쿄 전력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가다. 도쿄전력은 가스 터빈의 증설 계획이 있다. 하지만 도쿄전력측은 "4000만톤 중, 자사에서 소비하는 것은 2000만톤 정도”라며, "전량 자사가 맡을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로서도 엔저에 따른 무역 적자를 계상하고 있어, 도쿄 전력처럼 LNG 구입을 기업 연합으로 실시할 방침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경질 LNG는 셰일 가스(shale gas)에 의존하기 때문에, LNG선에 대해 도쿄 전력을 포함한 얼라이언스가 어떻게 조달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2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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