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5 18:35

떠오르는 물류 중심지 ‘카잔’

유럽과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자치공화국 타타르스탄(Tatarstan)의 수도 카잔(Kazan)이 새로운 물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의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국제적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카잔의 지리적 이점이 새롭게 주목되면서 새로운 물류 환승지로 개발될 계획이 있다.

그 동안 유럽과 아시아 간 물류 이동은 통상적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한 해운 운송이 주가 되어 왔다. 그러나 수에즈 운하를 통한 운송은 평균적으로 30~40일이 소요되는데 비해, ‘유럽-북중국’ 루트를 이용할 경우 운송 기간이 14~18일로 대폭 축소돼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 ‘러시아-유럽’ 물류 루트를 통해 운송이 이뤄질 경우, 유럽의 대형 항만중 하나인 함부르크 항만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돼 그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연방의 첫 공화국으로서 최근 국제 무역을 위한 최적의 물류 환승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개발을 위한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05년 ‘유로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발표돼 ‘카잔-오렌부르크 신규 연방 고속도로’가 현재 건설 중에 있다. 또 신규 고속도로는 카마(Kama)강을 횡단하는 교량을 포함해 약 294km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관련 인프라 시설의 자동화와 주유소, 카페를 포함한 모든 편의 시설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며, 총 투자액은 41억 달러로 2018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타타르스탄에 건설 중인 ‘스비야즈스키 복합운송 물류센터’는 유럽과 북중국을 연결하는 주요 운송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연방이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수송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돼 추진되고 있다. 더구나 육로, 해로 및 철도 노선이 모두 포함하고 있어 복합 운송 수단의 활용이 가능하며 복합적인 물류 환승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에는 창고를 보유한 기차역과 컨테이너 보관소, 차량 터미널을 확보한 하항 등 물류 환승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에 있으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중심 허브로서 카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 최초로 국제 포럼도 개최되는 등 그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복합 물류센터로서 자체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행정 담당자의 전문성과 장기적인 정책 확보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환적 화물에 대한 차기 행선지로의 효율적인 이송 방법 등의 문제 역시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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