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주요 서비스 제공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는 24일 아시아발 미국행(수출항로)의 2013년 7월 운임 지수를 공표했다. 서안향이 다소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동안향도 하락폭이 줄어, 성수기인 하절기 이후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있다.
리먼 쇼크 직전인 2008년 6월에 100을 기록한 운임 지수는 7월 서안행(수입항로)이 84.84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서안향은 2월에 91.74를 기록한 이후 서서히 하락했지만 성수기에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상태이다.
수출항로 운임지수는 77.37로 전월대비 0.13포인트 하락하였다. 단, 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던 6월에 비해 하락폭은 감소하고 있어, 내년초 이후 운임이 누그러져 바닥을 칠 것으로 보고있다.
북미 동향 항로의 물동량은 2013년 초에는 출발이 좋았으나, 봄 이후 수요가 주춤한 결과, 상반기(1~6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한편, 7월 이후의 화물량은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인 제폴(zepol)사가 정리한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향 동향 항로의 7월 컨테이너 화물량(모선 선적지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0.8%증가한 123만TEU로 전월에 비해 2자리수 성장했다.
8월 북미 동향 항로도 1.3%증가한 199만4000TEU를 기록하였다. 일본발 화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력하고 있는 중국발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이다.
가을 이후에는 동절기 비수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물동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북미 항로에 배선하는 주요 선사?얼라이언스는 이미 공표한 유럽 항로들과 마찬가지로 감편 등의 대응을 꾀할 전망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9.25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