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15:32

라틴아메리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라틴아메리카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국제 공급사슬구축 여부가 업계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국제경제 질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기업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이 지역에 전문화된 물류 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등 비교적 교역이 활발한 중남미 국가로 진출했지만 최근에는 브라질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남미 대륙 전역으로 시장 확대가 추진되는 추세이다. 특히 원자재 수급 및 생산기지로서의 활용을 위해 북미 기업들의 라틴아메리카 내륙 진출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물류기술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각 국가와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은 업계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수출 기대로 인해 다국적 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도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이다. 더불어 중산층 증가로 인한 소비 확대 및 인프라 투자를 동반한 경제 성장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수송 인프라 구축 ‘시급’

하지만 라틴아메리카 시장의 빠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만의 독특한 시장 특성, 노동 문제 및 전문 물류업체 부족은 원활한 공급사슬 구축에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사실 많은 기업들의 운송 수요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 물류업체 부족으로 수송 차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라틴아메리카 시장은 아직까지 수송 인프라 구축이 미흡해 기업들은 운송에 대한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대체 수송 수단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항만 파업 때문에 화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수송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파나마,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기존 물류거점 국가들의 주도권 확보 경쟁으로 인해 기타 지역의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또 하나 제기되는 문제점은 치안이다. 업계에서는 높은 범죄율과 화물 탈취 등 각종 사회불안 등으로 재산 피해를 공급사슬 구축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소로 호소하고 있다. 국제 물류업계는 현지 위탁 배송업체마저 신뢰하지 못해 각종 보안장비를 구축하는 등 화물 및 재산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간 100회 이상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차선 수송책 마련이 필수적임에 따라 화주의 추가적인 물류비 부담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승세 이어가려면 대비책 찾아야

물류기술연구센터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의 만연한 범죄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안정장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엘살바도르 그리고 멕시코 북부 지역은 특히 수송 차량 탈취가 빈번히 발생해 최신식 GPS를 활용한 화물 추적 장치 부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틴아메리카 각 국가의 주요 정부는 물류창고 운영에 있어 사설 보안업체를 반드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가 품목에 대한 배송 시에도 안전요원을 동반 하는 등 별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또 로컬 물류 파트너 구축에 있어서도 정부 허가서 및 주요 거래실적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멀티 파트너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국제운송업체에 따르면, 로컬 파트너마저 화물 수취 후 연락 두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상거래 도덕 수준이 아직까지 낮아, 파트너와의 계약을 위해 현지답사 및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에 의하면 전문물류업체를 적극 활용하고 물류 컨설팅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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