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2 19:58

2분기 한진해운만 '영업흑자' 거둘 듯

현대상선 STX팬오션 수백억 적자 전망

국내 3대 선사 중 2분기에 한진해운만이 영업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은 수백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해운사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2분기에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진해운은 올해 1분기에 5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795억원)에 비해선 91% 감소한 수치다.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은 같은 기간 -564억원 -2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의 -1279억원과  -830억원에 비해 손실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적자의 늪을 빠져나오는 데는 실패했다.

한진해운이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낸 건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았던 게 원인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상반기 동안 해운 시장이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정기선 시장은 벌크선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의 강도가 덜했던 까닭이다. 유럽항로가 비록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시장 붕괴 현상을 보였지만 북미항로와 지중해항로에선 운임회복에 성공하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한진해운은 전체 매출액의 82%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벌어들일 만큼 컨테이너선 비중이 압도적이다. 반면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67%로, 한진해운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STX팬오션은 국내 최대 벌크선사 답게 수익의 대부분을  벌크선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컨테이너선 비중은 14%에 불과하다.

순이익에선 세 선사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이 -741억원, 현대상선과 STX팬오션이 각각 -1215억원 -697억원의 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에서도 세 선사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한진해운은 2조7173억원, 현대상선은 2조546억원, STX팬오션은 1조2564억원의 매출액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실적에 견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각각 -4% -3%, STX팬오션은 -13%의 감소율이다. STX팬오션은 벌크선 시장 부진과 법정관리 여파로 매출액 감소가 특히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jin
    Sky Hope 11/26 11/29 Pan Co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