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9일 희망찬 출발을 한 스태나대아라인의 < 뉴블루오션 >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속초시를 비롯한 관련 단체 등에서 항로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의 예약실정도 저조한 상황이며, 중국 남방항공이 백두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옌지와 창춘 등지에서 백두산 인근의 장백산 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운영하면서 선박을 통한 백두산 관광객 유치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항로 재취항 이후 속초~자루비노 16항차 이용객은 936명으로 항차당 평균 59명이 이용하는데 머무르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자루비노~훈춘구간 통관 간소화와 비자 발급비용 조정 등 여행객 불편요소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활성화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항로 유지조차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항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련 대표자 간담회와 홍보 리플릿 제작 배포, 화주 등을 상대로 한 홍보 등 십수차례에 걸친 활성화 시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여객과 마찬가지로 화물운송 도 미흡한 상태이며, 새로운 화물 물류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나, 별다른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러시아산 채소류의 수입 문의 등이 있어 당장의 효과를 보기 힘들것 으로 보인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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